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제도화, 투자자보호는 어떻게 달라질까?

Zi증권

by zisikbrief 2025. 9. 16. 15:22

본문

반응형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제도권으로 들어오다
새로운 장외 거래소의 시작

최근 금융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의 장외거래소 제도권 편입이에요.

그동안은 규제와 불확실성 때문에 비상장주식 거래나 조각투자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변화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투자자와 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의 장외거래소 제도권 편입
사진: Unsplash의Austin Distel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왜 어려웠을까?

비상장주식은 이름 그대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말해요.

주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주식이 이에 해당하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 상대를 찾기 어렵고 거래 방식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늘 한계가 있었어요.

 

조각투자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처럼 큰 자산을 여러 투자자가 나누어 소유하는 방식인데,

그동안은 법적 장치가 미비하다 보니 투자자 보호가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피해 사례도 있었고, 믿고 투자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곤 했습니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왜 어려웠을까?
조각투자는 그동안 법적 장치가 미비해 투자자 보호가 충분하지 않았어요


제도권에 편입된
장외거래소

2025년 9월 16일, 정부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가 거래될 수 있는 공식 장외거래소 제도를 마련했어요.

이는 그동안 규제 샌드박스 형태로 실험적으로 운영되던 시장이 드디어 제도권 안에 들어왔다는 의미입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제 신설: 장외거래소를 운영하려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고,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임
  • 엄격한 설립 요건: 자기자본 규모, 인력 및 시설, 대주주 적격성 등을 검증받아야 함
  • 투자자 보호 강화: 재무정보, 운용현황, 수익, 수수료 등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도록 의무화
  • 불건적 영업행위 금지: 공매도나 임의적 게시판 운영 같은 불공정 행위 제한
  • 증권사 간 결제 연계 허용: 계좌 제약을 줄여 거래 편의성을 크게 높임

이렇게 제도화는 단순히 시장을 공식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제도권에 편입된
장외거래소
사진: Unsplash의Ibrahim Boran


투자자에게
생길 변화

이제 투자자들은 예전보다 훨씬 편리한 환경에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상품을 거래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같은 증권사 계좌를 가진 투자자끼리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서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가진 투자자도 자유롭게 저래할 수 있게 되죠.

이 변화는 곧 시장 유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다양한 투자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커요.

정기적으로 공시되는 재무정보와 운용현황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에요.

투자자에게
생길 변화
사진: Unsplash의Marga Santoso


기업에게 주는
긍정적 효과

이번 변화는 투자자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그동안 비상장주식은 투자자가 매각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고, 상장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는 장외거래소를 통해 유통시장이 열리면서 투자금 회수가 수월해지고, 더 많은 모험자본이 기업에 유입될 수 있어요.

이는 곧 혁신적인 스타트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에게 주는
긍정적 효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 / 사진: Unsplash의Mario Gogh


조각투자의
확대 가능성

조각투자는 단순히 부동산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미술품, 음원저작권,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불투명성과 위험 요소가 컸던 것이 사실이죠.

이번 장외거래소 제도화는 이러한 대체투자 시장의 신뢰성을 높여 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거에요

미술품, 음원저작권,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앞으로의 전망

물론 새로운 제도 도입 초기에는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이 더 성숙하고 체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추게 된 건 분명합니다.

투자자는 더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기업은 더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며, 금융 플랫폼 사업자들은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어요.


정리하자면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의 장외거래소 제도권 편입은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이에요.

앞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1. 금융위원회 - 비상장주식 관련 공식 정책 제도 안내
  2. 연합뉴스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제도화 관련 보도
  3. 디지털경제신문(전자신문) -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제도권 편입 기사
  4. 뉴스1 -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도입 소식
  5. 헤럴드경제 - 부동산·미술품·음원 조각투자 관련 보도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