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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인정한 FSD 3대 오류기술과 트렌드 2025. 2. 3. 11:53
테슬라 FSD의 진실 '머스크의 약속과 현실의 괴리'
최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Full Self-Driving(FSD)기술과 관련해 중요한 발표를 연달아 내놓았습니다. HW3하드웨어의 한계를 인정하며,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약속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FSD의 기술적 문제, 규제 환경,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HW3 업그레이드- 기술적 한계와 도전과제
HW3, 왜 한계에 도달했는가?
테슬라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차량에 HW3 자율주행 컴퓨터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최근
“HW3는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Unsupervised FSD)을 달성할 수 없다“고 시인하며, 이를 HW4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HW3의 연산 성능이 복잡한 객체 인식 및 실시간 의사결정을 처리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어렵지만 반드시 해낼 것 - 일론 머스크
HW4 업그레이드의 현실적 문제
HW4는 HW3와 크기 및 전략 소모량이 달라 기존 차량에 쉽게 장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HW3 차량을 HW4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커스텀 하드웨어 개발이 필요하며, 일부 차량에서는 카메라 업그레이드도 요구됩니다.
현재 약 100만 대 이상의 HW3 차량이 운행 중인데, 이를 모두 HW4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테슬라 서비스 센터의 역량을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법적 문제와 소비자 반발
테슬라는 2016년 이후 "모든 테슬라 차량이 FSD 가능"하다고 홍보해왔습니다. 그러나 HW3가 무인 자율주행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이는 과장 광고로 해석될 수 있으며, 소비자 집단 소송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고객들은 FSD기능 미제공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ㅇ며, 향후 추가 소송이 어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스틴 로보택시 '테슬라의 신중한 실험'
단계적 출시 전략
테슬라는 2025년 6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테슬라가 직접 소유한 차량으로만 운영되며, 개인 차량이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것은 2026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초기 사고 발생 시 규제 당국의 강력한 제재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차량 호출 시스템, 결제 시스템, 비상 대응 절차 등 전체 서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스틴이 선택된 이유
오스틴이 로보택시 출시 지역으로 선정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규제환경: 텍사스는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 비교적 유연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 테슬라의 오스틴 기가팩토리(Giga Texas)가 차량 유지보수 및 충전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경쟁대응: Waymo가 Uber와 협력해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이에 맞서 시장 선점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vs 웨이모 '기술적 차별점'
웨이모와 크루즈는 LiDAR 및 HD맵 기반 자율주행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 Tesla Vision을 활용합니다. 머스크는 "AI가 전 세계 도로를 일반화해 학습할 수 있다"며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머스크의 FSD 실수 인정 '10년간 이어진 약속의 붕괴'
2016년 이후 계속된 약속과 반복
• 2016년: “모든 차량이 FSD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
• 2019년: “2020년이면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언
• 2023년: HW3의 한계를 처음으로 시사
• 2025년 1월: HW3가 무인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없음을 공식 인정
2024년 10월까지만 해도 머스크는 HW3가 무인 주행을 지원할 확률이 있다고 말했지만, 3개월 만에 "모든 HW3 차량을 HW4로 교체해야 한다" 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현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조사에 따르면, FDS 베타 테스트 중 8000마일당 1건의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머스크가
“v13에서는 개입 필요 거리가 5~6배 증가했다”고 주장햇지만, 실제 데이터에 따라면 493마일마다 한 번씩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최소 100만 마일당 1건 수준의 안전성이 필요하지만, 현재 테슬라의 데이터는 그 기준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규제 및 법적 문제 '테슬라를 조이는 족쇄'
NHTSA의 강경 대응
• 2024년 12월: FSD 관련 오도 광고 조사 착수
• 2025년 1월: FSD 관련 충돌 사고 43건 추가 조사
• 테슬라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제 명령 및 과징금 검토
소비자 집단 소송 증가
• FSD 패키지 구매자: 15,000달러를 지불하고도 FSD 기능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이 소송을 제기
• 주가 조작 의혹: 무인 주행 기술력을 과장해 주가를 띄운 혐의로 조사 진행 중
• HW2.5 → HW3 업그레이드 유료 청구 건: 과거 유사 소송에서 625만 달러 배상 판결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
테슬라의 FSD 미래는 HW4 업그레이드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026년까지 전국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HW3의 한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자들에게 주는 교훈
• FSD 패키지 구매자: HW4 무상 업그레이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
• HW3 차량 구매 고려자: HW4가 탑재된 최신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
• 로보택시 서비스 관심자: 2026년 개인 차량 통합 시 수익 분배 구조가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할 것
머스크의 FSD 약속이 결국 현실이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과장된 미래'로 남을지는 2025년 오스틴에서 시작될 로봍택시 실험이 결정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기대와 냉정한 판단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참고 URL]
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070665i
2. https://www.yna.co.kr/view/AKR20241102004000075
3.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416
4.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28938
5.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28358'기술과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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